14개 민생법안...가짜 논란 속 본회의 통과 불투명

입력 2015-01-12 08:05

국회는 12일 오후 본회의를 열어 자원외교 국정조사 계획서를 채택하고 대통령 친인척과 측근 비리를 감시할 특별감찰관 후보 3명을 선출한다.

본회의에서 선출할 특별감찰관 후보 3명은 새누리당 추천 몫인 이석수 변호사와 새정치민주연합 추천 몫인 임수빈 변호사, 그리고 아직 확정되지 않은 여야 공동 추천 후보자 1명이다.

국회는 또 본회의에서 여권이 추진 중인 경제활성화 법안을 포함한 민생 관련 법안들을 심의할 예정이다. 야당이 이들 법안을 ‘가짜 민생법안’으로 규정하고 반대하고 있는데다 이들 법안 대부분이 아직 법제사법위에 계류 중이어서 본회의 통과가 불투명하다.

‘김영란법’부정청탁·금품 수수 금지법 제정안)은 법안 숙려기간을 들어 이상민 법제사법위원장이 법사위 상정 거부 방침을 밝혀 처리가 무산됐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