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K팝스타4’에서 주목받던 정승환이 팀 미션에서 맞은 위기와 팀 동료의 탈락에 눈물을 흘렸다.
정승환은 11일 방송된 ‘일요일이 좋다-서바이벌 오디션 K팝스타 시즌4’에서 김동우와 함께 무대를 꾸몄다.
두 사람은 앤의 ‘아프고 아픈 이름’을 부렀지만 실수 때문에 심사위원들의 실망을 불렀다. 게다가 정승환은 음 이탈 실수를 저지르는 등 컨디션 난조를 보였다.
무대가 끝난 후 심사위원들은 혹평을 쏟아냈다. 박진영은 “정승환이 이 곡에 대한 확신이 없다”며 “시작할 때 보통은 자신 있었는데 오늘은 자신이 없었다”고 평가했다.
양현석도 “두 사람이 팀을 하면 안 된다”며 “정승환은 팀을 하면 안 된다”고 지적했다. 유희열도 “나도 똑같다. 김동우 정승환은 솔로를 해야 한다. 각자 색이 진한 보컬”이라고 말했다.
두 사람은 남소현 박혜수 팀에게 패했다. 이 과정에서 정승환은 구제됐으며 김동우만 탈락했다.
정승환은 죄책감에 김동우를 안고 눈물을 쏟아냈고, 다른 팀이 경연을 하는 내내 객석 뒤에서 고개를 숙인 채 눈물을 훔쳐냈다.
전재우 기자
‘SBS K팝스타4’ 정승환, 노래한 뒤 눈물만 뚝뚝
입력 2015-01-12 06: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