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지도부가 11일 의정부 아파트 화재 피해 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의정부가 지역구인 문희상 비상대책위원장과 우윤근 원내대표 등 당 지도부는 의정부시청에 마련된 화재사고대책본부를 방문해 브리핑을 받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문 위원장은 “고생이 되더라도 참고 잘 수습해 달라. 대책이 세워질 때까지 시민 전체가 믿는 것은 여러분 뿐”이라고 관계자들에게 당부한 뒤 “정부에 촉구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 위원장은 경의초등학교 체육관 내 임시거처에 머무르고 있는 이재민들을 찾아 “특별재난지역 선정은 정부가 할 일이지만 국회가 옆에서 힘을 모아야 한다”며 “특별재난지역 선포가 되는날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는 약속을 다짐한다”고 밝혔다.
우윤근 원내대표는 “무엇보다도 특별재난지역에 대해서 국가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적으로 예산과 정책을 쏟아 부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촉구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의정부가 지역구인 문희상 위원장 “특별재난지역 선포” 약속?
입력 2015-01-11 20: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