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칠하게 굴던’ 배우 이서진이 넘치는 조카 사랑을 드러냈다.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 11일 방송에 출연한 이서진은 이승기 문채원 등과 함께 출연했다.
이서진은 화면에 등장하자마자 “뭐 이리 카메라가 많냐”며 “너무 오기 싫었다”고 투덜거렸다.
이유는 과음. 이서진은 “어제 너무 과음했는데”라며 계속 투덜거렸다. 함께 출연한 이승기는 “뛰면서 해장하면 되겠다”고 했지만 이서진은 “뛰어야 돼?” “난 못 뛴다” “네가 뛰어라”라고 대꾸했다.
다른 멤버 8명의 이름표를 모두 떼라는 미션을 받은 이서진은 “나부터 뜯어”라며 의욕을 잃은 듯한 모습을 드러냈다.
그러나 조카 엘리가 등장한 순간 상황은 달라졌다. 이광수의 팬으로 현장을 찾은 엘리는 삼촌인 이서진에게도 “잘 해”라고 응원했고 이서진은 환한 미소로 조카의 볼을 쓰다듬었다.
이후 투덜거리던 이서진은 엘리의 응원에 열정적으로 게임에 참여했다.
전재우 기자
SBS 런닝맨 출연해 ‘까칠하게 굴던’ 이서진, 조카 보자…
입력 2015-01-12 06: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