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미은하레일 개통 문제가 조만간 해결될 것으로 보인다.
이정호 인천교통공사 신임 사장은 11일 “월미은하레일 우선협상대상자를 철저하게 검증해 조속한 시일 내 본계약을 체결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월미은하레일 시공사와 진행 중인 소송으로 사업 추진에 걸림돌이 없는지도 검토하고 있다”면서 “소형 모노레일이 대형 모노레일이었던 원안에 비해 상품성이 우수하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김홍섭 인천 중구청장 등 일부에서는 “월미은하레일 시공사에 먼저 기회를 주는 방안도 고려해야 한다”며 “골조를 그대로 사용한다고 해도 200억원 가량이 더 투입되어야 하는 상황에서 의견수렴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유정복 인천시장의 최종적인 선택에 따라 또 다른 분쟁이 촉발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게 됐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
이정호 신임 인천교통공사 사장 “월미은하레일 소형 모노레일 개통하겠다”
입력 2015-01-11 2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