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연이 머리채를 잡히는 황당사건은 지연이 지난 9일 팬미팅 참석차 호찌민 공항에 도착해 차를 타려는 도중에 일어났다.
약 20초 분량의 유투브 영상을 보면 입국장을 빠져나온 지연이 수많은 환영인파에 둘러싸여 차를 타려고 움직이는 도중 누군가 순식간간에 지연이 머리채를 잡아채는 장면이 보인다.
머리를 잡힌 지연은 잠시 당황한 듯 멈칫 했지만 곧바로 경호원들의 보호를 받으며 차를 타고 이동하는 것으로 끝이 난다.
지연의 머리채를 잡은 범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현지 언론에 따르면 팬들이 자신이 좋아하는 사람을 기억에 남기기 위해 장난을 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한편, 티아라는 지연의 수모(?)에도 불구하고 다음날 호찌민시에서 팬미팅을 무사히 끝마친 것으로 전했다.
신태철 기자 tcsh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