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대통령에게 복 좀 보내달라” 왜?

입력 2015-01-11 17:21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11일 대구를 찾았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열차를 타고 대구를 방문해 시내의 한 무료급식소에서 주호영 정책위의장을 포함한 지역 의원들과 함께 독거노인 등 소외계층을 상대로 떡국 배식봉사를 했다.

김 대표는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남은 복이 있으면 요새 굉장히 힘들어하고 계시는 우리 박 대통령에게 복 좀 보내달라”고 인사말을 열었다.

오후에는 대구시당 자원봉사 조직인 ‘누리스타’ 발대식 행사에 참석했다. 김 대표는 “요새 박 대통령이 밑에 사람들이 좀 잘못한 게 많아서 굉장히 힘들어하고 계신다”고 거듭 지적했다.

김 대표는 “대구는 박근혜 대통령의 정치적 고향일 뿐만 아니라 우리 새누리당의 지지세가 제일 센 새누리당의 중심”이라며 “그래서 (정부여당이) 현재 조금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럴 때 용기를 받아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