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정배 전 법무부장관은 11일 정동영 새정치민주연합 상임고문의 탈당과 관련 “현재로서는 새정치연합을 탈당할 생각이 없다”고 밝혔다.
천 전 장관은 “정 고문 등이 추진하고 있는 국민모임의 취지에는 공감한다”면서도 “정 고문이 탈당해 신당에 합류한 만큼 잘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천 전 장관은 “신당을 추진하는 측에서 지난해 연말부터 수차례 ‘함께 하자’는 제안을 받았지만 ‘당장은 아니다’라고 거절했다”고 소개했다. 이어 “새정치연합 밖에서 새로운 세력들이 새로운 흐름을 만드는 것은 의미도 있고 필요하다고 본다”며 “탈당 여부는 고민이 아니라 관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천정배 “새정치연합 탈당 안한다...그러나 관망중”
입력 2015-01-11 16: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