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 대한항공 제압… 7연승 가도

입력 2015-01-11 16:01

삼성화재가 대한항공을 꺽고 7연승 가도를 달렸다.

삼성화재는 11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4-2015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4라운드 홈 경기에서 대한항공을 세트 스코어 3대 0(25-16 25-22 25-18)으로 제압했다.

7연승을 질주한 삼성화재는 승점 53을 쌓으며 2위 OK저축은행(승점 43)과의 승점을 10점으로 벌였다. 삼성화재는 1세트 4대 3에서 이선규의 블로킹, 레오의 오픈공격 두 개와 시간차 등으로 단번에 10대 4까지 달아났다. 대한항공은 범실 8개를 쏟아내며 자멸했다.

2세트에는 양팀이 막바지까지 팽팽하게 맞섰지만 22대 19에서 류윤식의 서브 에이스, 레오의 오픈공격과 지태환의 블로킹으로 세트를 마무리했다.

삼성화재는 마지막이 된 3세트 13대 10에서 지태환의 속공과 블로킹에 레오의 오픈 득점을 묶어 내리 석 점을 뽑았다. 이선규의 속공으로 20대 14를 만든 삼성화재는 지태환의 블로킹으로 매치 포인트를 따낸 데 이어 레오의 마지막 스파이크로 경기를 끝냈다.

레오는 양팀 최다인 28점에 서브 2개를 기록했다.

김동우 기자 lov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