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농구(NBA) 미네소타 팀버울브스가 15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한 달 동안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미네소타는 11일(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의 타깃 센터에서 열린 2014-2015 NBA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샌안토니오 스퍼스에 93대 108로 패했다. 샌안토니오는 마누 지노빌리가 허리 경련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대신 샌안토니오가 최근 치른 9경기에서 6분43초를 뛰는 데 그친 포워드 오스틴 데이가 깜짝 선발로 나섰다.
데이는 35분46초를 소화하며 22점, 10리바운드를 올렸다. 3점슛은 8개를 던져 4개를 넣었다.
샌안토니오는 1쿼터 14대 14에서 데이가 3점슛 1개를 포함해 연속 5점을 넣고 팀 덩컨, 코리 조지프의 자유투 득점에 힘입어 27대 18로 달아났고 이후 위기 없이 리드를 끝까지 지켜 승리를 따냈다.
<11일 전적>
샬럿 110-82 뉴욕
LA 클리퍼스 120-100 댈러스
디트로이트 98-93 브루클린
필라델피아 93-92 인디애나
토론토 109-96 보스턴
시카고 95-87 밀워키
휴스턴 97-82 유타
샌안토니오 108-93 미네소타
포틀랜드 103-92 올랜도
김동우 기자 love@kmib.co.kr
NBA 미네소타, 15연패 수렁
입력 2015-01-11 16: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