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박 대통령이 머리 아파 죽으려 한다” 왜?

입력 2015-01-11 15:20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11일 “당 대표인 김무성부터 시작해서 박근혜 대통령을 반드시 지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대구 북부정류장 인근의 무료급식소에서 “(박 대통령은) 우리 대한민국을 깨끗하게 만들어보려고 굉장히 고생하고, 잠도 안 자고 일한다”라며 “그런데 밑에 사람들이 대통령을 잘못 모셔서 요새 대통령이 머리가 아파 죽으려 한다(골치아파 한다)”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대구 시민 여러분들이 지난 대선 때 표를 제일 많이 몰아준 사람을 대통령으로 만들어놨는데 임기가 3년 이상 남아있다”며 “박 대통령이 잘돼야 우리나라가 잘 되지 않겠느냐”고 반문했다.

김 대표는 “신문에 뭐 어쩌고 해서 ‘삐까삐가’(티격태격) 보도되는데 그것은 미친 말”이라면서 “아무 문제가 없다”고도 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