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14일 신년기자회견...당내 계파 화합 방안 제시

입력 2015-01-11 14:41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오는 14일 국회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한다.

이번이 집권여당 대표 자격으로 처음으로 하는 신년회견이다. 박근혜 대통령의 신년 회견에 이어 이틀 뒤다.

김 대표는 회견에서 경제 활성화와 공무원연금 개혁을 포함한 각종 공공분야의 개혁이 필요하다는 데 초점을 맞출 것으로 전해졌다.

김 대표 측 관계자는 11일 “박근혜정부 집권 3년차를 맞아 핵심 국정 과제를 힘있게 추진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김 대표는 지난해 말부터 박세일 한반도선진화재단 명예이사장의 여의도연구원장 임명, 개헌 등을 놓고 계파간 갈등이 심화됨에 따라 당 화합도 주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김 대표가 직접 당 보수혁신특별위원회를 구성한 만큼 정치권의 특권내려놓기와 일하는 국회 만들기, 정당 쇄신 등 개혁 작업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다짐도 포함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