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떠나는 정당이 되고 있어 안타깝다”

입력 2015-01-11 14:00

새정치민주연합 대표 경선에 나선 박지원 의원은 11일 정동영 전 상임고문의 탈당에 대해 “반성하는 계기가 돼야한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우리 당 대통령 후보를 지냈던 분이 그 당을 떠난다고 하는 것에 대해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정 전 고문의 탈당이 2월 전당대회를 앞둔 우리에게 반성의 계기가 돼야한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새정치연합이 정권교체를 하기 위해서는 여러 세력이 모이는 정당이 돼야하는데 떠나는 정당이 돼가고 있는 것 같아 안타깝다”며 “이런 상황에 대해 책임을 느낀다”고도 했다.

박 의원은 트위터를 통해 “우리 당의 대통령 후보셨던 정 전 고문에 대해 어떤 경우에도 함께 승리의 길로 가자고 거듭 권고한다”며 “간접적으로 제 의사도 전달했기에 정 전 고문의 재고(가) 있길 소망한다”고 바랬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