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그룹 위너(WINNER)가 글로벌 팬미팅 ‘WWIC(WORLDWID INNER CIRCLE CONFERENCE) 2015’를 시작했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0일 위너가 중국 베이징 노동자체육관(WORKER'S GYMNASIUM)에서 4000여명의 현지팬들이 참여한 가운데 ‘WWIC 2015’ 첫 포문을 열었다고 11일 전했다.
‘WWIC 2015’는 위너 멤버들이 기획과정부터 참여해 마련한 팬미팅 프로젝트다. 소속사에 따르면 멤버들은 브랜딩과 프로모션에 직접 아이디어를 냈다.
이날 ‘WWIC 2015’는 컨퍼런스 형식으로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위너 멤버들은 중국 팬들을 위해 중국어로 개회사와 멘트의 일부를 준비해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냈다. 또 위너의 과거와 미래의 비전을 발표했다. 여기에 관객들과 함께 호흡하는 게임 코너 등도 구성에 넣었다.
이와 함께 위너는 ‘공허해’, ‘컬러링’ 등을 포함해 데뷔앨범 ‘2014 S/S’ 들어있는 9곡을 무대 위에서 선보였다. 특히 ‘공허해’와 ‘컬러링’은 중국어 버전으로 불러 팬들의 뜨거운 함성을 받았다.
‘WWIC 2015’ 종료 후엔 위너가 중국 웨이보의 인기 검색어에 올랐다. 현장을 찾은 현지팬들도 웨이보 등 현지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컨퍼런스 형식이라는 독특한 포맷이 신선하고 재미있었다고 호평했다.
위너는 17일 상하이, 24일 심천 등 중화권에서 ‘WWIC 2015’를 이어간다. 31일엔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국내팬들과 만난다.
서윤경 기자 y27k@kmib.co.kr
보이그룹 위너, 글로벌 팬미팅 ‘WWIC 2015’ 베이징서 시작… 현지팬 4000여명 ‘열광’
입력 2015-01-11 15: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