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전남지사, 완도 동백 숲서 ‘숲 속의 전남’ 구상

입력 2015-01-11 12:56

이낙연 전남도지사가 민선 6기 브랜드시책인 ‘숲 속의 전남’의 구체적 실현을 위해 발 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이 지사는 11일 이른 아침부터 평소 ‘현장에 답이 있다’는 소신 아래 휴일도 반납한 채 완도수목원 동백 치유의 숲 현장을 찾았다.

완도수목원 치유의 숲 조성사업은 완도군 군외면 삼두리 동백나무 자생지 50ha에 2014년부터 2017년까지 총 4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동백을 주제로 한 치유센터, 치유전망대, 숲속 쉼터 및 치유숲길 등을 연차별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12월 착공한 치유의 숲 조성 1차 사업은 치유센터(800㎡) 1동, 치유전망대 1개소, 치유숲길 조성 및 기존 숲길 정비(1㎞) 등을 포함하고 있다. 오는 2월까지 기반시설 사업을 완료하고 2016년부터 치유센터 건립 등 본 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이 지사는 이날 치유의 숲 조성 현장에서 “동백 숲은 아토피 질환 등에 치료효과가 높고 동백오일은 올리브유처럼 식품적으로 활용가치가 매우 높다”며 “동백 숲의 효율적 관리를 통해 완도에서 자생하는 동백자원의 부가가치를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완도=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