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쓰오일 CEO “울산 제2공장 프로젝트에 역량 집중”

입력 2015-01-11 12:55 수정 2015-01-11 19:31
에쓰오일 나세르 알 마하셔 CEO (앞줄 가운데)가 10일 청계산 이수봉 정상에 올라 올해 입사한 신입사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에쓰오일의 나세르 알 마하셔 최고경영자(CEO)는 10일 서울 청계산에서 42명의 신입사원을 비롯한 임직원 220여명과 새해 각오를 다지는 등반행사를 가졌다.

마하셔 CEO는 “회사 역사의 이정표가 될 (울산 온산공단에 설립 중인) 정유·석유화학 복합시설 RUC·ODC 프로젝트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전 임직원이 모든 자원과 역량을 집중해 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RUC는 ‘잔사유 고도화 콤플렉스’로 정제과정을 통해 원유에서 가스·휘발유 등을 추출하고 나서 남은 값싼 기름을 휘발유로 전환하는 것을 말한다. ODC는 ‘올레핀 다운스트림 콤플렉스’로 고도화 설비를 통해 건축·생활소재의 원료로 쓰이는 올레핀 제품을 생산하는 것이다.

마하셔 CEO는 “유례없는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위기를 기회로 여기며 어려울 때일수록 도전하는 에쓰오일의 기업정신을 발휘하는 2015년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승주 기자 sjha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