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유튜브에는 지난 9일(현지시각) 미국 디트로이트와 시카고를 잇는 94번 고속도로에서 발생한 150중 추돌사고를 찍은 동영상이 올라 있다.
미국 언론 등에 따르면 사고 과정에서 폭죽 18t을 실은 대형 트럭에 불이 옮겨 붙는 바람에 폭죽이 잇따라 터지면서 사고 현장은 아수라장으로 변했다.
이번 사고로 1명이 숨지고 소방관 포함 20여 명이 다쳤다.
경찰은 강하게 휘날리던 눈보라가 운전자 시야를 방해하며 추돌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운전자들을 상대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경찰은 이번 사고가 이 지역 최악의 교통사고로 기록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남호철 기자 hcna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