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조선총련) 기관지 조선신보는 11일 북한이 최근 프랑스에 ‘샤를리 엡도’ 테러 사건 위로 전문을 보낸 것에 주목하며 북한의 소니 해킹 의혹을 거듭 부인했다.
조선신보는 평양발 논평에서 이수용 북한 외무상이 지난 8일 로랑 파비위스 프랑스 외무장관에게 샤를리 엡도 테러 사건 위로 전문을 보냈다며 “온갖 테러와 그에 대한 어떠한 지원도 반대하는 조선의 입장은 일관하다”고 주장했다.
신문은 “(세계)언론들은 이번에 프랑스에서 일어난 테러 사건과 미국 영화사에 대한 해킹 사건을 같은 문맥에서 다루면서 미국 정부의 주장을 되뇌고 있다”며 “조선은 미국 정부가 발표한 북 소행설을 전면 배격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조선신보 “북한 소니 해킹 안했다” 거듭 주장 왜?
입력 2015-01-11 10: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