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당권 후보인 문재인 박지원 이인영 의원이 약점 보완에 주력하고 있다.
문 의원의 최대 약점은 최대 강점이기도한 ‘친노(친노무현)’라는 이미지다. 문 의원은 이런 외부 인식을 불식하기 위해 호남지역 출신 인사를 비롯해 안철수 전 공동대표와 박원순 서울시장을 도왔던 인사들을 두루 영입했다. 탈 계파 행보다.
박지원 의원은 새정치연합의 텃밭인 호남권이 최대 지지기반이지만 이점이 오히려 ‘도로 호남당’ 이미지라는 점이 부각시키고 있다. 구 민주계 출신이란 이유로 ‘낡은 정치’의 상징처럼 비쳐지는 점도 뼈아프다.
이인영 의원은 운동권 출신에 대해 일반 대중이 가진 고정관념이 약점이다. 또 말만 많고 개혁을 제대로 이끌어나가는 실력을 보여주지 못했다는 따가운 시선도 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새정치연합 당권 후보 3인의 약점은...‘친노’ 대 ‘낡은 정치’ 대 ‘운동권’
입력 2015-01-11 09: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