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트투하트’ 알몸녀의 질주… 이재윤-김기방 추격전

입력 2015-01-10 21:47

알몸녀의 질주가 드라마에 등장했다. 드라마 ‘하트투하트’에서 나온 장면인데, 알몸녀를 본 경찰 이재윤과 김기방은 즉각 추적에 나섰다.

10일 오후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하트투하트’(극본 이정아, 연출 이윤정) 2회에서 장두수(이재윤 분)과 양형사(김기방 분)이 차홍도(최강희 분)의 호박죽을 점심으로 먹었다. 장두수는 차홍도에게 호박죽 잘 먹었다며 문자메세지를 보내던 도중 거리를 뛰는 알몸녀를 발견하고 이를 뒤쫓았다.

급하게 뒤쫓느라 장두수가 보낸 메시지는 “호박죽 잘 먹었다. 다음에 식”이라고 마무리가 안 된 채 차홍도에게 보내졌고, 애매한 문자를 받은 차홍도는 고민에 빠졌다.

한편, 한참을 뛰어가던 알몸녀는 고이석(천정명 분)의 여동생 고세로(안소희 분)가 단역으로 촬영을 진행하던 곳에서 붙잡힌다. 드라마에서 알몸녀의 정체는 큐레이터로만 나왔을 뿐, 왜 나체인 채로 도로를 질주한 지에 대한 별다른 설명은 없었다.

하트투하트는 주목받아야 사는 환자 강박증 의사 고이석과 주목받으면 죽는 대인기피성 안면홍조증 환자 차홍도의 멘탈 치유 로맨스다.

김동필 인턴기자 media0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