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후의 명곡’ 김경호, 안혜상과 환상적인 무대… 최종우승

입력 2015-01-10 20:09 수정 2015-01-10 20:58

가수 김경호가 댄스스포츠 선수 안혜상과의 파격적인 무대로 우승을 차지했다.

김경호는 10일 오후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에서 가수 이영화의 ‘날이 날이 갈수록’을 편곡했다. 댄스스포츠 선수 안혜상이 지원사격했다.

곡 시작과 함께 안혜상이 무대 한 가운데서 춤을 추기 시작했다. 안혜상은 카리스마 있는 눈빛과 현란한 댄스로 관객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뒤이어 김경호는 꽃무늬 재킷을 입은 채 무대에 등장했다. 무대는 김경호 시원한 고음 보컬과 안혜상을 비롯한 남성 댄서들의 춤이 조화를 이뤄 환상적인 모습이 연출됐다. 김경호는 곡 중간에 안혜상과 함께 커플 댄스를 추기도 했다.

안혜상은 최근 김경호의 매니저와 결혼했다. 김경호와 안혜상은 ‘댄싱 위드 더 스타’를 통해 인연을 맺었는데, 그는 “3개월 동안 댄스를 배우고 매니저에게 데려다 드리라고 했더니 이 놈이 정분을 쌓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불후의 명곡’은 작곡가 김영광 편으로 꾸며졌으며, 김경호, 적우, 마마무, 홍경민, 정동하, 이현, 손승연이 출연해 경합을 벌였다.

김동필 인턴기자 media0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