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적우가 복고댄스를 선보였다.
적우는 10일 오후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에서 이수미의 ‘여고시절’로 무대를 꾸몄다. 철이와 미애의 DJ처리가 함께 했다. 기존의 ‘가창력 가수’ 이미지와 다른 파격적인 무대였지만 가수 이현의 ‘선희의 가방’에 아쉽게 패했다.
적우는 불후의 명곡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우리 어머니 시절의 여고시절을 추억하시라고 기쁜 마음으로 준비했다”고 했다. 양 갈래 머리와 교복을 입은 적우의 모습에 MC들은 “적우씨 맞냐”며 놀랐다.
무대에선 적우가 도입부를 끝내자 화려한 조명이 무대를 비췄다. 음악도 비트감 있는 신나는 댄스곡으로 변했다. 적우는 교복을 입은 채 복고 댄스를 췄다.
무대가 끝난 후 적우는 “가수 되고 방송에서 춤은 처음 춰봤다”며 부끄러워 했다.
이날 불후의 명곡은 작곡가 김영광 편으로 꾸며졌다. 김경호, 적우, 마마무, 홍경민, 정동하, 이현, 손승연이 출연해 무대를 빛냈다.
김동필 인턴기자 meida09@kmib.co.kr
‘불후의 명곡’ 적우, 교복입고 복고댄스… 반전매력 뽐내
입력 2015-01-10 18:47 수정 2015-01-10 20: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