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아파트엔 스프링클러가 없었다...법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었다

입력 2015-01-10 18:42

소방당국은 10일 폐쇄회로(CCTV) 확인 결과 의정부 대봉그린아파트 1층 우편함 부근에서 불꽃이 튀는 장면을 확인했다.

우편함 주변엔 전기설비가 없었으며 오토바이 두 대가 세워져 있었다. 경찰은 정확한 화재 원인에 대해서는 향후 국과수 등 합동조사를 통해 확인한다는 방침이다.

또 대봉그린아파트는 오피스텔과 도시형 생활주택이 혼재돼 있어 규모가 작아 소방법상 스프링클러 설치 대상에서 제외돼 있었다. 피해를 입은 건물 중 '해뜨는 마을'만 스프링쿨러 설치돼있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