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영 “반란의 깃발 들었다...과거의 탯줄 끊겠다”

입력 2015-01-10 18:06

새정치민주연합 이인영 의원은 10일 오전 제주 상공회의소와 오후 창원문성대학 체육관에서 열린 전국대의원대회 겸 합동연설회에 잇따라 참석했다.

이 의원은 “저는 서민과 중산층의 깃발만 들고 가겠다. 서민과 중산층의 신뢰 위에 우리 당이 서있기 때문”이라며 “지역주의와 계파 패권주의를 청산하고 세대교체를 이뤄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 의원은 “관성, 기득권, 패권, 지역 분할구도를 끝내야 한다”며 “2002년 호남이 노무현 대통령의 손을 잡고 지역주의를 넘어섰듯, 이제 경남에서 문재인·박지원 시대를 넘어서 세대교체를 선택해달라”고 요청했다.

이 의원은 “오늘 반란의 깃발 들었다. 성공하면 혁명이고 패배하면 역적이 될 것”이라며 “과거로부터 탯줄을 끊고 승리와 미래의 길로 가겠다”고 말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