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의 2·8 전당대회 당 대표 후보로 나선 문재인 의원은 10일 오전 제주 상공회의소에서 전국대의원대회 겸 합동연설회에서 “국민들은 우리 당의 얼굴로 저 문재인을 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 의원은 “이순신 장군은 그 열 두척만 가지고도 승리했다. 병사들에게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을 줬기 때문”이라며 “우리 중 누가 적이 두려워하는 장수인가”라고 반문했다.
문 의원은 경남에서도 “제가 태어난 곳이자 노무현 대통령의 정신과 가치가 응축된 곳”이라며 “당 대표가 돼서 한명의 문재인이 아닌 여러 명의 문재인을 경남과 부산에서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문재인 “국민들은 우리 당의 얼굴로 문재인 원한다”
입력 2015-01-10 17: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