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중앙정보국(CIA) 차장에 데이비드 코언 재무부 테러·금융정보 담당 차관을 내정했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에이브릴 헤인즈 전 차장이 국무부 부장관으로 자리를 옮긴 토니 블링큰 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부보좌관의 후임으로 선임된데 따른 후속 인사다.
2011년부터 재무부에서 러시아, 이란, 북한 등에 대한 금융 및 경제 제재를 총괄해온 코언 차관은 지난해 8월 한국을 방문해 대북 제재 등을 협의한 바 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대북 제재 주도” 데이비드 코언...CIA 2인자 되다
입력 2015-01-10 14: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