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의정부시 대봉그린아파트 주민들은 10일 불이 난 뒤 “스프링클러나 경보장치가 작동 안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 인해 초기 대응이 늦어져 피해 규모가 커졌을 가능성이 높아졌다.
한 주민은 “현관으로 연기가 들어와 불이 난 줄 알았지 경보음이나 스프링클러는 전혀 작동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소방서 측은 “스프링클러 등 소방시설이 작동됐는지 여부에 대해서 CC(폐쇄회로)TV 등을 확보해 수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아파트 주민 “스프링클러나 경보장치 작동 안했다”
입력 2015-01-10 14: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