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군포로 귀환 2011년부터 '0'...북측에 560명 생존 추정

입력 2015-01-10 12:56

1994년부터 꾸준하게 이어져 온 북한 억류 국군포로들의 국내 귀환이 2011년부터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국방부 자료에 의하면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북한을 탈출해 국내로 귀환한 국군포로는 한 명도 없었다.

국방부는 국군포로 귀환 사례가 없는 배경에 대해 “국군포로의 고령화, 북한의 탈북 감시 강화 등으로 귀환하지 못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1994년부터 2010년까지 제3국으로 탈북해 귀환한 국군포로는 80명이고 그 가족은 430명에 이른다. 정부는 귀환 포로 증언 등을 통해 북한에 억류된 국군포로 규모를 560여명으로 파악하고 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