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연합 “김영한 사표가 아닌 면직처리하라”...또 하나의 꼬리자르기?

입력 2015-01-10 12:50

새정치민주연합은 10일 김영한 민정수석의 사표를 수리한데 대해 ‘면직 처리’ 해야 한다고 반발했다.

서영교 원내대변인은 “민정수석을 해임하는 게 맞는데 해임하지 않고 사표 수리 정도로 끝내는 건 책임을 묻지 않겠다는 표시로밖에 볼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그렇다면 김 수석의 항명도 청와대에서 양해한 것은 아닌지 의구심이 든다. 특검이 필요한 또 한가지 이유가 추가됐다”고 말했다.

안규백 원내수석부대표도 “사표만 수리하고 만다는 것은 너무 미온적"이라며 "이번 항명사태를 최소화하려는 것 같은데 방식에 있어 문제가 있다”고 비판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