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6자회담 수석대표인 이용호 외무성 부상이 다음 주 싱가포르에서 미국의 전직 관리들을 만나 핵 관련 사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교도통신이 10일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한 외교 관계자는 이 부상이 16일부터 이틀간 스티븐 보즈워스 전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와 조지프 디트라니 전 6자회담 차석대표를 만날 것이라고 전했다.
보즈워스 전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는 버락 오바마 행정부 1기 6자회담 수석대표였고, 디트라니 전 차석대표는 2005년 9·19 공동성명 채택 당시 6자회담에 참석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북한 이용호 부상, 다음주 싱가포르서 미국 인사 접촉...북미대화 재개?
입력 2015-01-10 10: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