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12일 신년기자회견서 '김영한 항명사태'입장 표명

입력 2015-01-10 10:21

박근혜 대통령이 오는 12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갖는다. 집권 3년차 국정운영 구상을 밝히고 각종 현안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한다.

특히 김영한 청와대 민정수석의 항명 사태에 대해 어떤 입장을 내놓을지 주목된다. 내각과 청와대에 대한 인적쇄신이 불가피해졌다는 측면에서 분위기 쇄신 차원에서 원포인트 개각에서 전면 개각으로 돌아설 가능성 마저 배제할 수 없게 됐다.

박 대통령이 기자회견을 하는 것은 집권 2년차를 맞은 지난해 초 ‘신년구상 발표 및 내외신 기자회견’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박 대통령은 국무총리를 비롯한 내각 각료들과 청와대 수석비서관 이상 참모가 배석한 가운데 15분 정도 신년구상을 발표한 뒤 기자 10∼15명의 질문에 답하는 형식으로 회견을 진행할 전망이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