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박지원 의원은 9일 트위터에 “대통령비서실에서 어떻게 이런 일이 있나. 김기춘 실장 등 비서실 총사퇴를 촉구한다”며 “12일 대통령 기자회견은 대국민 사과와 후임 비서실장 발표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글을 올렸다.
박 의원은 또 “민정수석은 실세가 아니군요? 기춘대원군과 삼상시 공화국입니다”라고 올렸다.
‘삼상시’는 이재만·정호성·안봉근 등 이른바 ‘문고리 권력’으로 불리는 청와대 비서관 3명을 겨냥한 것이다. 이인영 의원도 “김 실장을 즉각 해임하는 것은 물론, 청와대에서 인적쇄신 요구를 수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박지원, “삼상시 공화국입니다”...‘이재만 정호성 안봉근’
입력 2015-01-09 2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