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이재만 총무비서관은 9일 국정개입 의혹에 대해 “제가 맡은 직분에서 조금도 권력남용을 한 적 없다”고 말했다.
이 비서관은 “비선실세의 권력 암투가 있었던 것 아니냐”는 새정치민주연합 이찬열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변했다.
이 비서관은 지난 3월23∼4월 4일 비선실세로 지목된 정윤회씨와 통화 사실에 대해서는 “수회 통화한 적 있다”며 “(정씨는) ‘미행설의 당사자가 나인데 억울하다. 조응천 공직기강비서관과 통화했으면 좋겠다고 전달해 달라’고 얘기를 했다”고 설명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이재만 “정윤회와 수차례 통화했다”
입력 2015-01-09 20: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