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ID가 '뮤직뱅크'에서도 데뷔 후 첫 1위의 감격을 맛봤다.
9일 방영된 KBS2 '뮤직뱅크'에서는 EXID와 에이핑크가 '위아래'와 'LUV'로 나란히 1위 후보에 올랐다.
접전 끝에 EXID는 총점 5054점을 획득하며 4499점에 그친 에이핑크를 누르고 첫 지상파 음악방송 1위를 차지했다.
EXID는 수상 소감으로 "그동안 고생한 멤버 고맙고 가족들 엄마 아빠 형제들 고생 많았다"라며 "오늘 정말 감격이다. 우리 힘으로 올라온 게 아니라고 생각한다. 팬 여러분에게 감사하다"라고 밝혔다.
EXID의 '위아래'는 지난해 8월 27일 발표됐으나 발표당시에는 큰 주목을 받지 못하다 멤버들의 공연 영상을 담은 '직캠'이 SNS에서 화제를 모으며 역주행을 시작했다.
이후 각종 음원차트 1위에 오르며 눈길을 끌었다.
앞서 8일에는 Mnet '엠카운트다운'에서 데뷔 후 첫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한편 이날 '뮤직뱅크'에는 종현, 소나무, 나비, EXID, 헤일로, 헬로비너스, 엔씨아 비투비, 매드클라운, 노을, 포텐 등이 출연했다.
최영경 기자 ykchoi@kmib.co.kr
EXID, 첫 지상파 음악방송 1위 차지…역주행의 끝은 어디
입력 2015-01-09 20: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