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드립 만세!” 조민아 해명 패러디 ‘열도남신 추성훈 베이커리’ 보셨어요?

입력 2015-01-09 17:30

걸그룹 쥬얼리의 원년멤버 조민아의 베이커리 논란 해명글을 패러디 게시물에 네티즌이 배꼽을 잡고 있습니다. 조민아는 자신이 운영하는 베이커리가 과한 가격과 위생으로 논란을 빚자 해명을 내놓았는데요. 둘러대는 듯한 해명글에 오히려 비판을 받았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한 네티즌이 그녀를 둘러싼 상황을 KBS 예능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추성훈과 송일국의 출연 장면을 적절하게 편집해 비꼬았습니다. 모든 사물에 존댓말을 쓰는 일명 ‘백화점 말투’와 추성훈의 서툰 한국어를 완벽하게 따라해 큰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풍자 게시물은 송일국이 일본 여행 중 추성훈의 집에 놀러가는 장면으로 시작합니다. 송일국이 마트에서 재료를 고르고 있는 장면에는 “현재 열도남신 추성훈 Bakery에서 사용하고 있는 재료들이에요”라는 설명이 달렸습니다.

<열도남신 추성훈 베이커리.jpg>



좋은 재료를 써서 비쌀 수밖에 없다는 조민아의 해명에 따라해 “우리 동네 마트에서 난 우리 딸이 고른 것을 기본으로 하되 (아마도)유기농 생크리무들이 주를 이루어요”라고 적기도 했습니다.

조민아의 ‘열정페이’를 비꼬는 듯 “제가 일국씨를 임금도 안주고 알바에 썼다는 글 역시 사실과 전혀 다릅니다. 제가 일국 씨를 이용하다니요. 단둘이 있는 게 어색해서 거절한거세요.”

다른 글도 조민아가 해명과 절묘하게 맞아 떨어져 웃음을 자아냅니다.

“매일 아침 9시부터 새벽 1시 넘어까지 부엌에서 그뉵(근육) 질끈 묶고 하루종일 휘핑 하고 케잌 만들고 그러고 있습니다.”

“제가 아침부터 밤 늦게까지 계속 부엌 공간에서 신선한 생크리무를 쉴새없이 만들고 있는걸요☆ 2 일에 걸쳐 수작업으로 휘핑해서 만드는 생크리무세요.”

“9년간의 휘핑 경력은 제가 홈베이킹 을 오랜시간 해오면서 각종 파이터 대회에서 우승하고 사랑쨩 을 낳으면서 습득한거지 슈돌(슈퍼맨이 돌아왔다)을 시작하고부터 휘핑을 시작한 게 아니세요.”



신은정 기자 se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