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조선총련) 기관지 조선신보는 9일 남한 당국이 남북대화를 제의한 김정은 노동당 제1비서의 신년사에 대해 화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선신보는 “외세의 눈치만 살피지 말고 신년사의 호소에 대한 명백한 화답을 지체없이 보내야 한다”고 밝혔다.
신문은 “그 취지는 한마디로 남조선 당국이 모처럼 마련된 기회를 놓치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신문은 미국에 대해서도 북한이 지난 7일 국방위원회 정책국 성명을 통해 대북조치 철회, 적대행위 중지, 북한이 선언한 초강경 대응전에 대한 재인식 등 3가지 사항을 요구했다면서 미국의 정책전환을 촉구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조선신보 “외세 눈치말고 기회 놓치지 마라”...남북대화 촉구
입력 2015-01-09 17: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