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정부개발원조(ODA) 예산이 작년보다 1116억원 늘어난 2조3782억원으로 책정됐다.
정부는 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정홍원 국무총리 주재로 제20차 국제개발협력위원회를 열고 ‘2015년 ODA 종합시행계획’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올해 ODA 예산 활용과 관련해 교통·교육·수자원 등 경제사회 인프라를 중심으로 아시아를 중점 지원하는 기본 기조를 유지하기로 했다. 또 아프리카와 중남미에 대해서도 점차 지원을 확대해 ODA 지역 다변화를 꾀하기로 했다.
아울러 2016년부터 5년간 적용될 ‘제2차 ODA 기본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특히 양자협력에 비해 상대적으로 전략적 대응이 미흡했던 다자협력 분야의 ODA 추진 방안을 마련하고, 지방자치단체의 ODA 사업도 통합추진체계에 포함시키기로 했다.
백민정 기자 minj@kmib.co.kr
올해 정부개발원조(ODA) 2조3782억원… 지난해보다 1116억 늘어
입력 2015-01-09 15:48 수정 2015-01-09 15: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