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 최태원 회장의 딸 최민정(23·앞줄 가운데 사진) 해군 소위가 한국형 구축함(KDX-II) ‘충무공 이순신함(4400t급)’에서 근무하게 된다.
해군은 지난 6일 해군본부 인사참모부주관으로 국방인사정보체계 프로그램을 기초로 실시된 보직 결정 추첨결과 최 소위가 ’충무공 이순신함‘ 전투정보 보좌관에 임명됐다고 9일 밝혔다.
전투정보 보좌관은 작전임무 수행시 작전관의 전투임무를 보좌하는 역할이다. 이순신함은 우리 해군의 주력 전투함으로 청해부대 활동을 위해 소말리아 해역에 파견되기도 했다. 최 소위는 3월 16일부터 보직배치 전 교육을 받고 4월 6일부터 이순신함에서 근무하게 된다.
최 소위와 함께 임관한 여군들은 모두 13명으로 11명이 한국형 구축함 강감찬함 전투정보 보좌관, 독도함 항해사 등 함정에 근무하고 나머지 2명은 재정과 정보통신 분야에서 각각 근무한다.
최현수 군사전문기자 hschoi@kmib.co.kr
최태원 회장 딸 최민정 소위 해군 충무공 이순신함에 근무
입력 2015-01-09 15:58 수정 2015-01-09 17: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