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내 소동으로 논란을 일으킨 가수 바비킴의 활동에 적신호가 켜졌다.
7일 오후 바비킴은 비행기 안에서 만취한 상태로 난동을 부리고 여승무원을 성추행한 혐의로 미국 경찰 조사를 받았다. 이와 관련해 JTBC 예능프로그램 ‘학교 다녀오겠습니다’가 바비킴의 촬영분을 최소화하기로 결정했다.
JTBC는 9일 “바비킴은 이 프로그램에 특별 게스트 형식으로 출연하고 있다”며 “지난달 녹화한 바비킴의 분량을 최대한 편집할 것”이라고 전했다.
바비킴은 고려대 사범대 부속고등학교에 이어 한양공업고등학교 편에 출연하고 있다.
또 MC를 맡은 MBC ‘TV예술무대’에서도 하차한다. TV예술무대 제작진은 “바비킴은 이번 일을 깊이 반성하며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 자숙의 시간을 갖기 위해 프로그램 하차 의사를 전달해왔다”고 밝혔다. 네티즌들은 “결정 잘 했다” “소문난 애주가라던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
진서연 대학생 인턴기자
바비킴 ‘학교다녀오겠습니다’ 분량 줄고 ‘TV예술무대’ 자진 하차
입력 2015-01-09 15: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