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2014년 문화누리카드 사용기한 이달말까지 연장

입력 2015-01-09 14:42

서울시와 서울문화재단은 문화누리카드의 사용기한을 당초 지난 연말에서 이달 말까지로 연장한다고 9일 밝혔다.

문화누리카드는 기초생활수급자, 법정 차상위계층이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이용하고 음반·도서 구입, 국내 여행, 스포츠 관람 등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카드다.

문화누리카드 소지자가 이달 31일까지 카드금액을 사용하지 않을 경우 잔액은 이월되지 않고 자동 소멸된다.

시에 따르면 카드 분실 등의 사유로 재발급을 원하는 이용자에 대한 재발급 마감기간도 연장됐다.

온라인 재발급 신청은 오는 16일까지, 주민센터를 통한 재발급은 오는 30일까지다. 단위농협을 통해 카드를 발급받은 시민이 재발급을 받을 경우 온라인 신청(우편수령)만 가능하다. 주민센터를 통해 발급받은 시민은 온라인으로 신청하거나 주민센터 방문신청을 통해 즉시 재발급 받을 수 있다.

시는 또 문화누리카드 이용자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특별할인 이벤트도 이달까지 진행된다고 덧붙였다. 이 기간에 보양온천 관광은 최대 50%, 겨울 기차여행은 최대 61%까지 할인된다. 한화호텔&리조트 설악은 설악 워터피아 정상가의 50%할인, 온유랜드는 정상가의 평일 30%·주말 20% 할인, 동해 보양온천 컨벤션호텔은 최대 44%가 할인된다.

자세한 내용은 문화누리카드 홈페이지(www.munhwanuricard.kr)나 서울문화재단 문화나눔팀(02-3290-7145)로 문의하면 된다.

라동철 선임기자 rdchu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