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표 되면 공천권 내놓겠다” 정말?

입력 2015-01-09 12:33

새정치민주연합 대표 경선에 출마한 문재인 의원은 9일 “당 대표가 되면 공천권을 내놓고 확실한 탕평인사를 해 계파 논란을 불식시키겠다”고 말했다.

문 의원은 전북 김제시 전통시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사실 계파 논란은 굉장히 과장됐고 저를 공격하는 프레임이기도 하지만 이를 떨쳐내지 못하면 미래가 없다”고 밝혔다.

문 의원은 “당 대표가 되면 인사와 당 운영에서 ‘친노계’라고 하는 사람은 오히려 불이익을 줄 정도로 확실한 탕평을 해 ‘국민 보기에 계파는 없구나’라는 인식을 확실히 심어주겠다”고 강조했다.

문 의원은 “계파 문제는 근원적으로는 당 대표나 계파가 공천을 좌지우지하기 때문에 생기는 것”이라며 “대표가 되면 공천권을 내놓고 공천 룰을 사전에 예측 가능하게 정해 계파 논란을 없애겠다”고 말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