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이 12일 신년 내외신 기자회견을 갖는다.
박 대통령은 기자들과의 문답에 앞서 15분 분량으로 할 신년구상 연설에 담을 구체적인 내용을 각 수석실로부터 보고받고 이를 집중 검토중인 것으로 9일 알려졌다.
연설의 핵심주제는 남북관계 진전을 위한 대북제안, 경제활성화 대책 및 구조개혁 추진방안으로 요약된다. 그러나 최근 검찰수사를 통해 허위로 드러난 ‘국정실세 국정개입 의혹’ 사건에 대해 대국민사과를 하고 향후 정국수습책을 제시하는 내용이 포함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박 대통령의 발언 내용에 따라 상반기 정국 전체가 뒤흔들릴 가능성이 높아보인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박 대통령, 15분간의 신년기자회견 연설...정국 최대 변수
입력 2015-01-09 11: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