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은 10일 제주·경남을 시작으로 다음달 1일까지 전국 17개 시·도당 대회를 겸한 합동연설회를 이어간다.
문재인 박지원 이인영 의원 등 당권주자 3인은 첫 합동연설회를 하루 앞둔 9일 연설회 메시지를 가다듬는데 주력했다. 그러나 지역별로 순차적으로 투표를 실시, 곧바로 개표하는 방식 대신 전대 당일인 다음 달 8일 투·개표를 한꺼번에 몰아서 하기 때문에 흥행에 실패할 수 도 있다는 우려가 벌써부터 제기되고 있다.
문 의원은 9일 전날에 이어 1박2일의 전북 방문을 이어갔다. 문 의원은 합동연설회에서 ‘총선 승리론’론 키워드로 제시한다는 방침이다. 박 의원은 “계파에서 자유롭고 경륜과 정치력을 가진 내가 당을 살릴 적임자”라는 점을 부각시킬 계획이다. 이 의원은 세대교체를 통한 ‘정당혁명’이 키워드이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새정치연합 10일 첫 합동연설회...당권주자 3인의 핵심키워드는?
입력 2015-01-09 1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