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운영위, 민정수석 불출석 정회 파행

입력 2015-01-09 11:01

국회 운영위는 9일 김영한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 출석 문제를 둘러싼 여야의 격한 공방 끝에 정회에 들어가는 등 파행했다.

새누리당은 역대 민정수석이 자신과 직접 관련된 의혹 규명 등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국회 회의에 참석한 전례가 없다고 주장한 반면, 새정치민주연합은 민정수석비서관실이 이번 사태의 주무 부서인 만큼 불참할 경우 회의를 진행할 수 없다고 강하게 맞섰다.

김영한 수석은 이날 김기춘 비서실장이 운영위 참석으로 자리를 비운만큼 청와대 총괄지휘를 위해 참석할 수 없다는 뜻을 사전에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