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김성곤 비상대책위원은 9일 정부의 재미동포 신은미씨 강제 출국 조치와 관련해 “북한을 비난하는 대북전단은 표현의 자유로 안 막으면서 북한 주민 평범한 삶 이야기가 대부분인 책을 냈다고 국가보안법으로 처벌한다면 우리 사회가 진정한 자유민주주의 국가인가”라고 비판했다.
김 비대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우리 사회가 여전히 이념적 충돌 중”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문화체육관광부부에서 (신은미씨의 책을) 우수문화 도서 선정도 뒤늦게 제외하고 이 책을 수거하고 있다”며 “신은미씨의 토크콘서트 참여만으로 검찰이 임수경 의원을 소환한다고 한다”며 정부 조치를 비판했다.
임성수 기자 joylss@kmib.co.kr
김성곤, 신은미 강제 출국 조치에 “ 한국 자유민주주의 국가 맞나”
입력 2015-01-09 1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