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증평서 한밤 2인조 택시 강도 범행 후 달아나

입력 2015-01-09 10:50
충북 증평에서 택시강도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9일 괴산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20분쯤 증평군 증평읍 기차역 부근에서 10대 후반∼20대 초반으로 보이는 남성 2명이 이모(43)씨의 택시에 올라타고 보강천으로 가자고 한 뒤 목적지에 도착하자 강도로 돌변했다.

이들은 둔기로 이씨의 얼굴을 때린 뒤 지갑에 있던 현금 20만원과 휴대전화를 빼앗아 택시에서 내려 음성 방면으로 달아났다.

경찰은 택시 블랙박스와 주변 CCTV 등을 분석하는 한편, 검은색 점퍼와 붉은색 계통의 긴 코트를 입은 용의자들을 쫓고 있다.

증평=홍성헌 기자 adho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