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미국의 강경정책...초강경으로 맞서겠다”

입력 2015-01-09 10:10

북한은 9일 미국이 한반도의 평화적 분위기 조성을 방해하고 있다며 대북 적대시정책의 전환을 촉구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미국은 시대착오적인 대조선(북한) 적대시 정책과 무분별한 침략책동에 매달리지 말아야 한다”고 밝혔다.

논평은 미국이 북한을 붕괴시킬 목적으로 한미군사훈련, 유엔 인권결의안 의결 등을 주도해 남북관계 개선 분위기를 방해해왔다며 “미국의 적대정책은 평화와 안전보장의 기본 장애”라고 비난했다.

이어 “선의에는 선의로 대답하고 강경에는 초강경으로 대답하는 것이 우리의 변함없는 입장”이라며 대북정책을 전환하는 것이 미국을 위해서도 이익이라고 주장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