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남측 정부 대화에 적극 나서라”...총대 누가 먼저 매나?

입력 2015-01-09 10:07

북한은 9일 남북관계 개선에 남한 정부가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거듭 촉구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대화와 협상 등) 모든 것은 남조선 당국의 태도 여하에 달려 있다”고 주장했다.

노동신문은 “북남 대화가 신의 있는 대화, 실질적인 관계 개선의 성과를 거두는 대화로 되어야 한다”며 “그러려면 (남한 정부가) 대화에 임하는 자세와 입장부터 올바로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상대방을 적대시하거나 의심부터 앞세우는 것은 진심으로 대화를 바라는 자세가 아니다”라고도 했다. 신문은 “통일의 지향과 염원에 맞게 불신을 조장하고 충돌을 유발할 수 있는 모든 요인들을 대담하게 제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