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윤근 “청와대 민정수석 운영위 안 나오면 파행”

입력 2015-01-09 10:04

새정치민주연합 우윤근 원내대표는 9일 비선실세 국정개입 의혹과 관련해 “청와대 민정수석이 불참하면 운영위 파행은 물론 국회 일정 차질이 불가피할 수도 있음을 밝힌다”고 말했다.

우 원내대표는 확대간부회의에서 “개회를 앞둔 지금까지도 국정농단 의혹 중심에 있는 민정수석과 ‘문고리 3인방’의 출석 여부가 확정이 안됐다”고 밝혔다.

그는 자당 소속 전해철 의원이 민정수석이던 2006년 운영위에 출석한 사례를 거론하며 “전례가 없다는 새누리당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국회법 어디에도 청와대 참모진이 국회 출석을 거부할 수 있다는 규정은 없다. 국민이 원하면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출석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