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가 장태산의 웹툰 ‘몽홀’이 네티즌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장태산은 8일 네이버 웹툰을 통해 ‘몽홀’ 연재를 알리며 프롤로그를 공개했다.
프롤로그에서 장태산은 “40년간 많은 것이 변했다”고 운을 떼며 “종이와 연필 펜 붓 먹물로 그려온지 40여년 종이 책 시장은 서서히 저물어가고 이제는 웹툰”이라고 전했다.
그는 “디지털 작업은 상상도 못했다. 종이에 익숙해있던 컴맹 만화가에겐 난해하고 어렵고 낮선 작업이었다”며 후배 작가들의 도움에 고마움을 언급했다. 이어 몽홀을 10여년 전부터 준비한 만화라고 소개해 팬들의 기대를 높였다.
장태산은 이현세 등의 만화가와 함께 80~90년대에 활발한 활동을 하며 ‘한국 만화계의 거장’이라는 평을 받았다.
몽홀은 다음 주부터 네이버 웹툰을 통해 연재된다.
네티즌들은 “전설이 돌아왔다” “도전정신이 대단하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진서연 대학생 인턴기자
‘만화계의 거장’ 장태산, 10년만에 웹툰 ‘몽홀’로 돌아왔다
입력 2015-01-09 09:53